2016년 10월 8일 토요일

"삼촌! 귀신이 날 알아봐요!"ㅡ재수록




20세기 혜성처럼 나타났던 중국인 복음 전도자 송상절(宋尙節, Dr.John Sung) 박사
그는 미국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따고 성경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그 곳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오히려 그가 가졌다고 믿었던 믿음마저 털릴 지경에 이르던 중
인근 모 교회 집회에 참석했다가 복음을 듣고는 
그 기쁜 소식을 신학교 교수 학생 할 것 없이 전달한 결과
되려 미치광이 취급받아 정신병동에 갇혀버렸다
  
그는 거기 갇혀 지내던 날 동안을 성경만 부지런히 읽는 기회로 삼았다
후일에 그 날을 추억하며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신학교에서 복음의 진리를 배운 것이 아니라 
그 때 그 독방에서 모든 지식을 깨쳤다"
그 후 중국 대사관의 도움으로 풀려나 곧바로 중국으로 귀국해버렸다
뱃길로 돌아오는 도중 박사 학위 수여증을
태평양 한복판에 미련없이 던져버렸다
오직 복음 전하는것이 유일의 인생 보람이라고 확신했던 것이다. 





마지막 아담께서는 믿는 모든 이들 안에 계신다
필자의 지인이 들려준 이야기로서 그 조카가 어린 시절 주일학교에 갔다 오다가
헐레벌떡 삼촌에게 달려오는 것이었다
"삼촌! 귀신도 날 알아봐요!"
"무슨 소리야?" 묻기도 전에 조카는 단숨에 말해버렸다
"교회 갔다 오다가 푸닥거리하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기에 가서 구경하느라 서 있었는데 굿하는 사람이 '여기 예수 믿는 사람이 있어 아무 것도 못하겠다' 불평하며 꼬맹이 자기를 가리키더라"는 것이었다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알아요? 귀신이 나를 알아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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